[종합]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류담, 신유정에 일방적 잔소리...결국 눈물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4. 1. 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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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담이 육아 중 아내에게 폭풍 잔소리를 한 가운데, 육아를 견디지 못한 신유정이 먼저 가상 이혼을 제안했다.

14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류담, 신유정 부부가 등장했다.

류담과 신유정은 현재 쌍둥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함께 육아를 하다보니 자꾸 부딪힌다고 말했다.

신유정은 아이들에게 밥을 먹였는데, 류담은 아이들에게 묻은 것을 깔끔하게 닦아내려고 했고 이때 아이들의 심기를 건드려 밥을 먹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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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N 방송화면 캡처
류담이 육아 중 아내에게 폭풍 잔소리를 한 가운데, 육아를 견디지 못한 신유정이 먼저 가상 이혼을 제안했다.

14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류담, 신유정 부부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 만난 날 12시간을 떠들 만큼 서로에게 푹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신유정은 “오빠를 봤는데 제가 티비에서 봐왔던 그 모습이 아니었다. 이야기하면서 되게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진지한 마음으로 나를 만나러 나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류담은 “연애 때 싸운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서로가 잘 맞았음을 밝혔다. 다만 이혼할 결심의 이유로는 ‘육아’를 꼽았다. 류담은 “자식이 있는 가운데 이혼하는 커플들을 보면 그때는 ‘어떻게 애가 있는데 이혼을 할까, 어떻게 헤어지지?’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육아를 둘이 하다보면 부딪히는 일들이 좀 있다”고 털어놨다.

류담과 신유정은 현재 쌍둥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함께 육아를 하다보니 자꾸 부딪힌다고 말했다. 류담은 이에 대해 “저는 있는 그대로 표현을 하는 스타일이고, 아내는 표현을 안 하고 속으로 삭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류담과 신유정에게는 2022년에 태어난 16개월 쌍둥이 아들, 딸이 있었다. 두 사람은 아이들이 깨지 이른 새벽부터 눈을 떠 육아를 시작했다.

신유정은 아이들에게 밥을 먹였는데, 류담은 아이들에게 묻은 것을 깔끔하게 닦아내려고 했고 이때 아이들의 심기를 건드려 밥을 먹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신유정은 계속해서 아이들을 돌봤고, 류담은 설거지 등을 도맡았다. 류담은 설거지를 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싱크대 바닥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걸 애초에 비닐봉지에 버리면서 하면 두 번 일을 안 하잖나”라고 구시렁거렸다.

사진 l MBN 방송화면 캡처
또 곳곳에 그릇이라며 구시렁거리는가 하면, 물건을 싱크대로 막 던져 신유정을 놀라게 했다. 신유정은 그 모습을 보던 아내는 한숨을 푹 내쉬면서 “나랑 바꿔서 하자”고 했다.

류담은 아내와 함께 아이들을 돌보던 중 “여행을 다녀오겠다”면서 화장실로 향했다. 류담은 화장실에서 축구를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신유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는 화장실 참을 때도 있다. 화장실 가고 싶어도 내가 또 가면 애들이 울겠지 생각해서 참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면 오빠는 스트레스 풀거나 영상 보면서 멍 때리거나, 바쁘고 전쟁통 같은 육아 속에 저를 생각 안 하고 화장실로 피신 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류담은 인터뷰에서 “약간 명상을 하듯이 저는 화장실에서 제 마음을 추스른다. 화장실은 스트레스 해소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류담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려고 했는데, 복도에 택배 박스가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또 다시 아내에게 구시렁거리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해서 투덜거리는 류담의 영상을 지켜보던 오윤아는 “왜 자꾸 눈치를 보게 만드냐”고 타박했다.

류담과 신유정은 아이들을 재운 뒤 나란히 앉아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류담은 택배와 같이 계획에 없던 일이 불쾌했다며 일방적인 잔소리를 쏟아냈고, 아내는 입을 꾹 다물었다.

결국 신유정의 입에서 가상 이혼을 해보자는 말이 먼저 나왔다. 신유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육아의 힘듦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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