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활약’ 일본, 다소 고전했지만…공격력으로 첫 경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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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일본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미나미노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고, 리드를 쥔 일본이 후반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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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일본 국가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미나미노 타쿠미(28·AS 모나코)를 비롯한 유럽파 공격수들의 활약으로 베트남을 힘겹게 잡았다. 주축 공격수인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나오지 않았고, 쿠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는 교체로 짤막하게 출전했다.
일본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미나미노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고, 리드를 쥔 일본이 후반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모리야스 하지메(55·일본)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대회에 앞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아시안컵 명단에 오른 대다수의 선수가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할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주목받는 미토마와 쿠보는 경쟁국들의 주요 경계 대상이다. 이 밖에도 미나미노, 이토 준야(30·스타드 드 랭스), 도안 리츠(25·프라이부르크)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쟁쟁한 공격수들이 버틴다.
많은 매체와 베팅업체가 일본의 우승을 일제히 점친 가운데, ‘사무라이 블루’의 첫 경기가 많은 이목을 끌었다. 예상대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미토마가 명단에서 제외됐고, 쿠보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미나미노를 축으로 이토, 나카무라 케이토(23·스타드 드 랭스), 호소야 마오(22·가시와 레이솔)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일본은 전반 11분 만에 미나미노가 득점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 주도권을 쥔 채 다득점을 예고했다. 그러나 일본의 계획은 전반 16분 응우옌 딘 박(19·쾅남)과 전반 33분 팜 뚜언 하이(25·하노이)의 득점으로 흔들렸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베트남은 다급해진 일본을 침착하게 상대했다.
전반 막판 공격의 고삐를 당긴 일본은 미나미노의 동점골에 이어 나카무라가 손흥민(31·토트넘)을 연상시키는 감아 차기 원더골을 넣으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전 들어 일본이 에너지를 낮추면서 잔잔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전반전에만 12개의 슈팅을 기록했던 일본은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고, 침착하게 공을 돌리며 시간을 보냈다. 모리야스 감독은 중간마다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선수들의 에너지를 채웠다.
후반 39분엔 쿠보를 투입하며 선수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던 일본은 후반 40분 쿠보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 아야세(25·페예노르트)가 한 방을 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첫 경기부터 4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 됐다. 일격을 맞으며 불안 요소를 노출했지만, 막강한 공격력으로 베트남을 두들기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일본은 5일 뒤인 19일 오후 8시 30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앞서 한국을 만나 견고함을 보였던 이라크를 상대로도 일본이 다득점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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