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베트남에 진땀승 모리야스 감독 "아시아에 만만한 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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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전서 진땀승을 거둔 뒤 "아시아에 만만한 팀은 없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준 경기"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모리야스 감독은 "1차전은 반성할 점도 얻고 자신감도 얻은 경기"라면서 "다가올 2차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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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전서 진땀승을 거둔 뒤 "아시아에 만만한 팀은 없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준 경기"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첫 경기를 잡은 일본은 D조 선두에 자리,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아울러 일본은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전 6-0 대승 이후 A매치 11연승의 신기록을 이었다. 이 11연승에는 유럽의 강호 독일(4-1 승리)과 튀르키예(4-2)를 상대로 거둔 승리도 포함돼 있다.
다만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일본은 베트남을 상대로 1-0으로 앞서다 1-2로 역전을 허용, 자칫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특히 두 골 모두 코너킥과 프리킥의 세트피스로 실점, 수비에서의 불안함을 노출하기도 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에 쉬운 경기는 없다. 그걸 다시 느끼게 해준 경기"라고 총평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고 신속하게 잘 대응,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며 재역전승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세트피스에서의 2실점은 일본 입장에서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숙제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아 팀들이 우리를 만날 때는 항상 세트피스를 주 공격 루트로 생각하고 잘 대비해 온다. 이에 대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일본으로선 역전을 허용하는 등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 재역전을 하며 4골을 넣어 소득도 많은 경기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1차전은 반성할 점도 얻고 자신감도 얻은 경기"라면서 "다가올 2차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일본은 19일 이라크를 상대로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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