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인터BU] 베트남 '2득점' 칭찬한 트루시에 감독, "선수들 태도 만족스럽다"

김유미 기자 2024. 1. 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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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기대 이상의 선전에 흡족해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일본이 '산'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 팀의 활약에 큰 인상을 받았다. 많은 시도들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에 만족스러움을 느낀다. 싸운 과정에 대해서도 좋았다.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두 골을 넣었다는 거다. 다만, 대회는 작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갈린다. 이 경기 후 생각해볼 것"이라며, 일본을 상대로 2득점을 한 점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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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기대 이상의 선전에 흡족해했다.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베트남의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D조 1차전이 펼쳐졌다. 1만 7,385명의 관중이 자리한 가운데 양 팀이 혈투를 벌였다.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전반 11분 미나미노 타쿠미, 전반 45분 미나미노, 전반 45+4분 나카무라 케이토, 후반 40분 우에다 아야세에 실점, 전반 16분 응우옌 딘 박, 전반 33분 팜 뚜언 하이가 득점에도 2-4로 패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일본이 '산'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 팀의 활약에 큰 인상을 받았다. 많은 시도들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에 만족스러움을 느낀다. 싸운 과정에 대해서도 좋았다.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두 골을 넣었다는 거다. 다만, 대회는 작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갈린다. 이 경기 후 생각해볼 것"이라며, 일본을 상대로 2득점을 한 점을 칭찬했다.

이날 공식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응우옌 필립에 대해선 "우선 압박감이 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매우 잘 해주었다. 3, 4차례 중요한 상황이 있었다. 우리가 볼을 너무 빠르게 잃어버렸다. 볼을 잃어버리면서, 우리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라고 평가했다.

대회 첫 골을 넣은 딘 박의 활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정한 스트라이커다. 그는 우리의 전략이다. 높은 곳에서의 압박은 아니지만 일본이 많은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트루시에 감독은 "이런 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하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 두 골이 모두 프리킥, 코너킥에서 나왔다. 새로운 과정과 사이클에 들어선 베트남이 이런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아시아에서 TOP 10이 되고 싶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긍정적인 순간들이 있었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근차근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더 나아진 베트남의 모습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전후반 다른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선 "점수 차이를 유지했더라면 좋았을 거다. 우리가 두 골을 넣고 일본이 한 골을 넣었을 때 선수들을 보며 '일본처럼 되면 안 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본은 상황을 통제했고, 득점한 뒤 곧바로 한 골을 더 넣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선수들은 용기를 얻었다"라며 이라크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유미 기자, ⓒ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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