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재혼운 있다?…점술가 “50살 넘어 사업하는 돌싱 만나” 조언(미우새)

김지은 기자 2024. 1. 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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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우새’ 이동건이 반복된 실패로 좌절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종국과 김준호는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2024년 운세를 보기 위해 점술가를 찾았다. 점술가는 “물점을 본다. 이름과 사주를 적은 종이를 넣었을 때 운세가 안 좋으면 종이가 가라앉는다. 가장 좋은 것은 종이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이에 이동건의 이름과 사주를 적은 점술가는 “눈물이 날 것 같다. 슬픔이 많이 느껴지고 너무 외롭다”라며 “가슴으로 많이 운다. 마음으로 오니까 감정이 느껴진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물에 종이를 넣고 “20년 전에 큰 대운이 있었다. 그런데 많이 놓친 것 같다”라며 “그래서 그 뒤로 내가 일어서질 못하고 20년 동안 같은 자리를 맴돌았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좋은 작품과 돈, 사람까지 많은 걸 잃었다. 당시 내가 미숙했다. 예를 들면 작품 2개가 왔는데 내가 안 한 건 대박 나고 내가 선택한 건 잘 안되는 식이었다”라며 “모든 걸 생각해서 결정하면 정답이 아니었다. 나 한번 잘됐는데 또 온다고 생각하고 준비한 세월이 길어졌다. 이제 그냥 난 여기까지인가 하고 안 기다리게 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점술가는 “굉장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다. 모 아니면 도. 주관이 뚜렷하고 좋아하는 게 있으면 뿌리가 뽑힐 때까지 해야 한다. 그래서 많이 외로울 팔자”라며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도를 닦았다. 죄지은 게 없는데 죄지은 사람처럼 스스로 그랬다. 슬픈 일도 많은데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았고 다 네가 못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동건도 마음의 문을 닫았다. 과거의 이동건은 필요 없다. 다시 일어서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라며 “2024년 봄부터 활발한 연예계 활동의 문이 열린다. 드라마가 들어올 것이고 6, 7월에 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러려면 완전히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악역을 해라. 악역을 하면 1에서 10까지 천천히 올라갈걸 7, 8까지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다.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정말 잘하는 게 보인다”라며 “40대 후반에 정점을 찍을 수 있는 운이 들어온다”고 주장했다.

점술가는 “귀인도 있고 이 성운도 있다. 하지만 여자가 내 인생에 크게 좋지 않다. 50살이 넘어서 결혼 운이 한 번 더 온다”라며 “사업하는 여자를 만나라. 연예인을 만나면 또 이혼할 것이다. 그분도 재혼일 수 있다. 그런 분을 만나는 게 더 좋을 것이다. 아들 운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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