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왕 교체… '52년 즉위' 여왕 퇴위, 프레데릭10세 즉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52년 넘게 지켜온 덴마크 군주직에서 물러나고, 55세인 그녀의 장남인 프레데릭 10세가 덴마크의 새 국왕이 됐다.
프레데릭 10세는 그로부터 1시간 뒤인 오후 3시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에서 새 국왕으로 즉위식을 가졌다.
덴마크는 영국과 달리 대관식을 따로 치르지 않아 프레데릭센 총리가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발코니에서 프레데릭 10세를 새 국왕으로 선포하기만 하면 즉위식이 끝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52년 넘게 지켜온 덴마크 군주직에서 물러나고, 55세인 그녀의 장남인 프레데릭 10세가 덴마크의 새 국왕이 됐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83살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코펜하겐의 의회에서 자신의 왕위 퇴위 문서에 서명했다. 프레데릭 10세는 그로부터 1시간 뒤인 오후 3시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에서 새 국왕으로 즉위식을 가졌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거의 900년 만에 처음으로 덴마크 왕위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군주가 된다. 그녀 이전에 덴마크 군주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것은 1146년 에릭 3세 람 국왕이 수도원에 들어가기 위해 사임한 게 마지막이었다.
덴마크는 영국과 달리 대관식을 따로 치르지 않아 프레데릭센 총리가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발코니에서 프레데릭 10세를 새 국왕으로 선포하기만 하면 즉위식이 끝난다.
여왕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마르그레테 2세는 여전히 타이틀은 유지할 계획이어서 호주 출생으로 프레데릭과 결혼한 메리 왕비와 함께 2명의 왕비가 공존하게 된다. 프레데릭 10세와 메리 사이의 장남 크리스티안(18)이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왕세자가 된다.
프레데릭 10세와 메리 왕비는 마차로 크리스티안보르 왕궁을 떠나 왕실 거주지 아말리엔보르로 돌아갈 예정이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강경준 "여친 바람 현장 목격"…과거 외도 피해→상간남 피소 - 머니투데이
- '강경준 불륜설' 유부녀 "오해 있다"더니 연락두절…회사서 해고 - 머니투데이
- '집 압류딱지 공개' 김동성 아내 "살려달라…밀린 양육비 보낼 것" - 머니투데이
-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 "정력제 사줘"…불륜 덮쳤다 체포된 아내 사연 - 머니투데이
- "술 마시다 먼저 가?" 친구 때린 20대… 치료 못할 장애 입혔다 - 머니투데이
- 임신한 손담비 "잘 때 숨 안 쉬어져" SOS…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중국어 썼다고 감점" 싸늘했던 이 나라…한국 건설사에 일 맡긴 후 '반전' - 머니투데이
- "2회에만 만루포, 투런포 얻어맞아"…류중일호, 대만에 3-6 '충격패' - 머니투데이
- '이혼 소송 중 열애' 괜찮아?…변호사 "황정음 따라하면 큰일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