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베트남 15번 누구야? '응우옌 호날두'에 일본 식은땀.. 우측 '거의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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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베트남의 등번호 15번 응우옌 딘박을 막지 못해 진땀을 흘렸다.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일본은 전반 내내 딘박의 스피드에 고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아시안컵 D조 예선 1차전서 베트남을 4대2로 제압했다.
일본은 전반 한 때 1-2로 끌려가는 등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에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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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베트남 15번 도대체 누구야?
일본이 베트남의 등번호 15번 응우옌 딘박을 막지 못해 진땀을 흘렸다.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일본은 전반 내내 딘박의 스피드에 고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아시안컵 D조 예선 1차전서 베트남을 4대2로 제압했다. 일본은 전반 한 때 1-2로 끌려가는 등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에 주춤했다.
일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가 원톱에 섰다. 2선엔 나카무라 케이토(스타드랭스),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이토 준야(스타드랭스)가 위치했다. 더블 볼란치로 엔도 와타루(리버풀),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가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다니구치 쇼고(알라이얀), 이타쿠라 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스가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가 나섰다. 골문은 스즈키 시온(신트트라위던)이 지켰다.
일본은 구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등 주전이 4명이나 빠졌는데도 11명 중 9명을 유럽파로 채웠다.
일본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우측 외곽으로 흐른 볼을 스가와라가 직접 슈팅했다. 굴절된 공이 미나미노 앞으로 흘렀다. 미나미노는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5분 뒤부터 분위기가 급변했다. 딘박은 베트남 5-4-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활약했다.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묘기에 가까운 헤더 골을 만들어냈다. 짧은 코너킥을 잘라 들어오며 일본 골문을 등진 상태로 백헤더로 연결했다. 딘박의 이마를 스친 공은 높이 떴다. 일본 골키퍼 스즈키의 키를 훌쩍 넘겼다가 뚝 떨어졌다. 파포스트의 그물이 출렁이며 베트남이 환호했다.
딘박은 32분 일본을 좌절에 빠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미친 스피드를 자랑했다. 스기와라를 속력으로 압도하며 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스기와라는 무리한 태클로 딘박을 저지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베트남은 여기서 얻은 세트피스로 역전골을 뽑았다. 오른쪽 깊은 곳으로 공을 띄운 뒤 부이 호앙 비엣 안이 헤더로 가운데로 연결했다. 팜 뚜언 하이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아 가볍게 득점했다.
딘박은 전반전에 너무 열심히 뛰었는지 후반부터 존재감이 미미했다. 결국 63분 경 교체되며 나왔다. 일본은 전반이 끝나기 전 3-2로 뒤집어 참사를 막았다.
일본은 후반 들어서도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리드를 지키긴 했지만 우승 후보다운 화끈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본은 83분 구보를 투입하면서 여유를 되찾았다. 구보는 3-2로 앞선 83분 교체 투입됐다. 쿠보는 입장 1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스타성을 뽐냈다.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공을 잡은 쿠보는 왼쪽에 위치한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에게 밀어줬다. 우에다는 오른쪽으로 접어 슈팅 각을 만든 뒤 강하게 때려 골맛을 봤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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