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고의 영입’ 비카리오의 충성심, “펜이 없었다면 내 피로 계약서 썼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력도 좋고, 충성심도 높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 최고의 영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비카리오는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매 경기 선방쇼를 펼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구단은 비카리오가 잉글랜드 무대에 와서 보여주고 있는 영향력에 대해 행복해 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1,900만 유로만 투자했다. 최고의 영입"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실력도 좋고, 충성심도 높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 최고의 영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토트넘은 올여름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또한 핵심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주전 수문장 자리 교체 작업도 진행됐다. 주장이자 10년 넘게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던 위고 요리스를 대신할 선수가 새로 영입됐다.
그 선수가 바로 비카리오다. 비카리오는 1996년생 이탈리아 출신 골키퍼다. 우디네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곳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베네치아, 페루자, 칼리아리 등을 거쳐 2021-22시즌 엠폴리에 임대 생활을 했다.
당시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 38경기 모두 골문을 지켰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완전 이적생으로 엠폴리 2년차를 소화했고, 리그 31경기를 소화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70실점을 허용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39실점으로 실점률이 절반 가량 줄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고,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1,900만 유로(약 272억 원)였다. 올여름 주전 수문장을 교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면서 5,250만 유로(약 752억 원)를 투자했고 첼시 역시 로베르토 산체스를 데려오면서 2,300만 유로(약 329억 원)를 썼다. 그에 비하면 확실히 저렴한 금액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이적료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였다. 비카리오는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매 경기 선방쇼를 펼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구단은 비카리오가 잉글랜드 무대에 와서 보여주고 있는 영향력에 대해 행복해 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1,900만 유로만 투자했다. 최고의 영입"이라고 밝혔다.
실력도 좋고, 충성심도 높다. 비카리오는 최근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제안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필요하다면 이탈리아에서 영국까지 걸어가거나, 뛰어갈 준비가 됐었다. 만약 내게 펜이 없었다면 난 피를 흘려 계약서에 서명했을 거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