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서 홋줄 작업하던 트럭 해상에 추락…작업자 1명 숨져

부산CBS 김혜민 기자 2024. 1. 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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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컨테이너 부두에서 홋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트럭이 바다로 빠져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에서 파나마선적 14만t급 컨테이너의 홋줄(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을 트럭에 연결해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중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며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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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 20분쯤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서 트럭 해상 추락
작업자 2명, 트럭과 함께 바다에 빠져 병원 이송…1명 끝내 숨져
14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에서 트럭과 함께 작업자 2명이 해상에 추락해 창원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창원 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한 컨테이너 부두에서 홋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트럭이 바다로 빠져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 부두에서 파나마선적 14만t급 컨테이너의 홋줄(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을 트럭에 연결해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중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며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석에 있던 A(70대·남)씨와 육상에서 작업을 보조하던 B(60대·남)씨 등 작업자 2명이 트럭과 함께 해상에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창원 해경은 작업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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