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 구태정치 못 버리고 상대 후보 비방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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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 "공천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지역 총선판이 공명선거는 뒷전인 채 상대 후보 흠집내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전한 구태정치에 유권자들의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지역에는 역대 최대의 국민의힘 소속 주자들이 난립하면서 2곳 선거구에는 오는 설명절 전후로 국민의힘 1차 컷오프가 예정된 가운데 컷오프 1차 관문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시대적인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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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지역 총선판이 공명선거는 뒷전인 채 상대 후보 흠집내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전한 구태정치에 유권자들의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지역에는 역대 최대의 국민의힘 소속 주자들이 난립하면서 2곳 선거구에는 오는 설명절 전후로 국민의힘 1차 컷오프가 예정된 가운데 컷오프 1차 관문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시대적인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언론 또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특정 후보들의 이해관계에 맞는 기사를 양산하면서 후보들의 ‘언론팔이’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언론의 ‘제목팔이’가 활개를 치고 있다.
14일부터 지역 SNS상에는 A 후보 관련 논란에 대한 해명과 설명을 담은 언론기사가 마치 의혹과 폭로가 있는 듯 ‘제목팔이’로 무차별 살포되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측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중앙당 여론조사 사실을 알리면서 문제의 이같은 언론보도를 첨부하고 있어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시민 B씨는 "정치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며 상대 후보의 비난과 흠집내기로 정치하겠다는 생각으로 경쟁하는 후보가 있다는 것에 경악을 감추지 못하겠다”며 “추잡하게 언론과 짜고 상대 후보 비난하지 말고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이나 제시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라"고 일축했다.
한편 현재 국민의힘이 진행하고 있는 중앙당 여론조사가 설명절 전후로 한 1차 컷오프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 속에 위기감을 느낀 일부 후보측에서 상대후보에게 불리한 언론보도 내용을 살포하면서 반사이익을 노리는 작업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포항남·울릉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을 포함 7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포항·북구 선거구에는 6명 등 포항 2곳 선거구에는 총 13명(경쟁률 6.5대1)이 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어 TK의 최대 격전지다.
경쟁률은 TK 전체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아 1차 컷오프에서는 3~4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자신이 공천받게 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아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자기 피알(PR) 방법으로 과거부터 늘 있어왔던 것이다. 그런 얘길 하고 다니는 분들의 말을 믿지 말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공천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4·10 총선 컷오프 기준과 경선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또 당 총선기획단으로부터 당무감사 결과 등을 보고 받은 뒤, 공천 기준 마련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대한 공천 배제를 당에 요구했고, 당무감사위원회는 204곳 당협위원장 중 22.5%에 달하는 46명의 컷오프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지난 11일 ‘인요한 혁신안’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반영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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