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일본 구한 '미토마 백업' 나카무라 케이토, 日 축구사상 54년 만에 A매치 데뷔 후 6경기 6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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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베트남에 굴욕을 당할 뻔했던 일본의 체면을 세우는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킨 나카무라 케이토가 일본 내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스포니치> 를 비롯한 다수 일본 매체들은 나카무라의 득점이 터진 후 54년 만에 A매치 데뷔 후 여섯 경기에서 여섯 골을 성공시킨 선수가 나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포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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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자칫 베트남에 굴욕을 당할 뻔했던 일본의 체면을 세우는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킨 나카무라 케이토가 일본 내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나카무라가 속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 1라운드 베트남전에서 4-2로 신승했다. 일본은 전반 11분과 전반 45분에 두 골을 몰아친 미나미노 타쿠미의 맹활약과 전반 45+4분 나카무라 케이토, 후반 39분 우에다 아야세의 추가 득점을 앞세워, 전반 16분 응우옌 딘박, 전반 33분 팜뚜언하이의 득점으로 거칠게 저항한 베트남을 꺾고 대회 첫 승을 달성했다.
이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5군 선수를 가동하는 로테이션을 들고 승부에 임했다. 지난해 3월 일본 A대표에 데뷔했던 나카무라는 그간 한정적인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으나, 카타르 아시안컵 첫 경기 베트남전을 통해 아시아 대륙컵 데뷔전이라는 좋은 기록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하마터면 발목이 잡힐 뻔한 일본을 구해내는 활약을 펼쳤다. 베트남의 놀라운 저항 때문에 전반전 한때 2-2로 팽팽하게 승부하던 일본은 전반 45+4분 나카무라가 베트남 진영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시킨 데 힘입어 다시금 정상적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일본 처지에서는 아시안컵 첫 경기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그런데 이 득점이 일본 축구계에서는 5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라고 한다. <스포니치>를 비롯한 다수 일본 매체들은 나카무라의 득점이 터진 후 54년 만에 A매치 데뷔 후 여섯 경기에서 여섯 골을 성공시킨 선수가 나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970년 우에다 타다히코가 A매치 데뷔 후 여섯 경기에서 여섯 골을 올린 후 아무도 만들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나카무라는 지난해 3월 우루과이전을 통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데뷔했는데 이때는 경기 종료 직전 1분 가량 뛰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칠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6월 엘살바도르전에서 45분을 뛰며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키더니 튀르키예, 캐나다, 태국을 상대로 거듭해서 골을 넣었다. 이중 9월 튀르키예 원정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따라서 지난해 3월 우루과이전 데뷔 후 다섯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었으며, 이번 아시안컵 베트남전을 통해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나카무라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브라이튼 오브 호브 앨비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간판 미토마 카오루의 백업으로서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날 베트남전에서도 발목 부상 때문에 아직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미토마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그리고 골까지 성공시키며 미토마의 훌륭한 백업, 나아가 미토마 못잖은 파괴력을 지닌 선수임을 입증했다. 훗날 성사될 수 있는 한일전 때 주목해야 할 요주의 인물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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