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서 홋줄 걷던 트럭 추락...작업자 1명 사망

홍인택 2024. 1. 14. 2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신항에서 14일 부두와 배를 연결하는 홋줄을 걷어내던 작업자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창원해경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쯤 부산 신항 남컨테이너부두에서 홋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트럭이 줄이 당겨지며 바다로 추락했고, 트럭 운전자 A씨와 트럭에 부딪힌 B씨가 함께 바다에 떨어졌다.

B씨는 해경에 의해 추락 약 16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박 정박용 홋줄 걷어내는 작업
연결된 트럭 떨어지며 작업자 추락
14일 오후 부산신항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작업자를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창원해경 제공

부산 신항에서 14일 부두와 배를 연결하는 홋줄을 걷어내던 작업자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창원해경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쯤 부산 신항 남컨테이너부두에서 홋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트럭이 줄이 당겨지며 바다로 추락했고, 트럭 운전자 A씨와 트럭에 부딪힌 B씨가 함께 바다에 떨어졌다.

B씨는 해경에 의해 추락 약 16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는 구조 당시 허리통증과 저체온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추락 직후 인근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파나마 선적의 14만톤급 컨테이너선의 홋줄을 1.5톤 트럭에 연결해 걷어내는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창원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