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상’에 곽충구·김유수·김영재·안성훈
이강은 2024. 1. 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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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14일 제65회 3·1문화상 수상자로 곽충구 서강대 명예교수(학술상 인문사회과학부문), 김유수 도쿄대 교수(학술상 자연과학부문), 국악인 김영재(예술상), 안성훈 서울대 교수(기술·공학상)를 선정해 발표했다.
곽충구 명예교수는 아시아 전역 이주 한인들의 언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3만2000여개의 표제어를 담은 '두만강 유역의 조선어 방언사전 2019'를 편찬해 한국어 연구의 지평을 넓힌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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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14일 제65회 3·1문화상 수상자로 곽충구 서강대 명예교수(학술상 인문사회과학부문), 김유수 도쿄대 교수(학술상 자연과학부문), 국악인 김영재(예술상), 안성훈 서울대 교수(기술·공학상)를 선정해 발표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 휘장 및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3월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곽충구 명예교수는 아시아 전역 이주 한인들의 언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3만2000여개의 표제어를 담은 ‘두만강 유역의 조선어 방언사전 2019’를 편찬해 한국어 연구의 지평을 넓힌 공을 인정받았다. 김유수 교수는 주사터널현미경(STM)과 미세 광학 기술을 결합해 원자-분자 세계에서 일어나는 양자 변환 과정을 찾아내는 등 놀랄 만한 연구 결과로 이 분야 기초 연구 촉진뿐만 아니라 당면한 기술적 과제 해결에 기여했다.
김영재 수상자는 주옥같은 창작곡으로 전통악기 해금을 대중적으로 알렸으며, 거문고 산조의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했다. 안성훈 교수는 적정 기술과 스마트 기술을 통합한 ‘적정 스마트 팩토리’를 정의 및 적용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개발도상국에 과학기술을 지원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강은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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