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40곳 신설… 영아반 인센티브 지원

서진욱 기자 2024. 1. 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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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540곳 확충한다.

보건복지부는 "보육 수요과 공급 등 지역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2024년 총 540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는 예산 41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은 2021년 22.7%에서 2022년 25.3%, 2023년 28.3%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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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14일 서울 영락교회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540곳 확충한다. 영아반 확대를 위해 796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정책도 펼친다.

보건복지부는 "보육 수요과 공급 등 지역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2024년 총 540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는 예산 41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복지부는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435곳을 확충, 어린이집 신설을 위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어린이집은 총 2만8954곳으로 전년보다 1969곳 줄었다. 어린이집은 매년 2000여곳씩 줄어들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은 2021년 22.7%에서 2022년 25.3%, 2023년 28.3%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복지부는 영아반 유지·개설 유인 제공 취지에서 올해부터 영아반 인센티브 796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보육료 수입으로 보육교사 인건비 지급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민간·가정 어린이집 0~2세 인원이 정원의 50% 이상일 경우 부족 인원 만큼의 기관보육료를 추가 지원한다.

김현숙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은 "보육 인프라 부족이 아이를 낳는데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며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가까운 거리의 어린이집이 부족하지 않게 유지 및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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