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 요람서 ‘근대의 멋’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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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이 뮤지컬 '아이참', 전통연희 '모던정동' 등 근대의 멋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정동극장과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오를 작품들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내년 창립 30주년과 국립정동극장 재건축(2028년 완공 목표)을 앞두고 올해는 근대문화 출발지인 정동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우선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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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참’ ·전통연희 ‘모던정동’ 등
“2024년 재건축 앞두고 정동 소재 작품 준비”
국립정동극장이 뮤지컬 ‘아이참’, 전통연희 ‘모던정동’ 등 근대의 멋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정동극장과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오를 작품들을 발표했다. 연극 7편과 뮤지컬 5편, 무용 3편 등 모두 28편(정동극장 15편, 세실 13편)으로 채워진다.
정 대표는 “내년 창립 30주년과 국립정동극장 재건축(2028년 완공 목표)을 앞두고 올해는 근대문화 출발지인 정동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우선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두 간호사 이야기를 다룬 음악극 ‘섬:1933∼2019’(5월), 배우 송승환이 관록의 연기를 보여주는 연극 ‘더 드레서’(10월)는 각각 5년, 3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난다.
정동극장은 아울러 이미 공연된 작품 중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선별해 제작 지원 및 대중화·상업화를 돕는 2차 제작극장의 역할을 강화한다.
2∼11월 소개하는 ‘창작ing’ 시리즈(연극 4편, 뮤지컬 2편, 무용 2편)에선 홍콩 민주화 시위대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연결하는 연극 ‘굿모닝, 홍콩’, SF 장르 뮤지컬 ‘리히터’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창작ing’에 선정된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는 3월 정식 레퍼토리 작품으로 공연된다.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은미·안성수·안애순 안무가, 일명 ‘쓰리 안’의 무용 시리즈 ‘어느 봄날의 춤’(4월)도 기대작이다.
이강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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