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최애픽’ 어쩌다…“주가 상승동력 안 보인다” 테슬라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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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대한 부정적 주가 전망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둔화가 가시화되고 작년 4분기 실적 역시 우려가 많다는 점에서 당분간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동력을 찾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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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 덩달아 먹구름
엘앤에프·에코프로 등 ‘직격탄’
지난 1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일 2.87% 하락에 이어 추가로 3.67% 내려 218.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1일부터 시작된 주가 하락은 월가의 부정적인 보고서가 주된 원인이었다. HSBC는 테슬라에게 매도 등급을 부여하며 목표주가는 146달러를 제시했다. 번스타인 역시 연초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투자의견으로 매도를, 목표주가는 150달러를 제시했다
테슬라 관련한 악재성 뉴스들도 이어졌다. 자동차 렌탈업체 허츠는 보유하고 있던 전기차 일부를 매도하고 내연기관차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기차의 보유비용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많이 든다는 이유였다. 또한 테슬라은 중국에서 모델3 등의 판매 가격을 최대 6% 가량 인하하기도 했다. BYD의 점유율이 높아지자 가격인하 카드로 대응했지만 결국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악재가 겹쳐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전일대비 2.64% 하락한 데 이어 코스닥에서 에코프로가 2.62%, 엘앤에프가 5.61% 내린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한국 양극재에 대한 수출단가는 이미 계속 하락세라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 업종들의 4분기 실적 부진은 예견된 상황이다. 한국 양극재 수출 단가를 보면 3분기 말 41.6달러에서 11월 가격은 37.5달러로 하락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는 양극재 업체들의 4분기 영업마진이 평균 2.3%, 올 1분기는 3.3%로 집계되지만 최근 메탈가격 하락과 고객사 구매물량 감소를 감안하면 영업마진이 기대 이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배터리 셀 업체들의 재고소진이 이어지며 가동률이 계속 저조한 수준에 머물어 상당수가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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