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서 홋줄 작업하던 트럭 바다로 추락…1명 사망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1.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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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 18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부두에서 홋줄(정박하는 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졌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들은 컨테이너선(14만톤)의 홋줄을 1.5t 포터 트럭에 연결해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중 팽팽하게 당겨진 줄로 인해 차량이 해상으로 떨어지면서 함께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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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현장.[사진제공=창원해경]
14일 오후 3시 18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부두에서 홋줄(정박하는 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졌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들은 컨테이너선(14만톤)의 홋줄을 1.5t 포터 트럭에 연결해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중 팽팽하게 당겨진 줄로 인해 차량이 해상으로 떨어지면서 함께 추락했다.

트럭 운전석에 있던 70대 A씨가 차량과 함께 바다로 추락했고, 육상에서 작업을 보조하던 B씨도 트럭에 부딪혀 함께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며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B씨는 해경에 약 16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구조 당시 해경에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해경은 작업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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