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그랜저가 들이받아... 모닝 뒷자리 20대 아들 숨져
김석모 기자 2024. 1. 14. 21:26
고속도로를 달리던 음주운전 차량이 일가족 3명이 타고 있던 앞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2일 오후 11시50분쯤 경기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동수원나들목 인근에서 A(40대)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A씨의 차량은 2차로에서 달리고 있었는데, 앞에 있던 모닝의 뒷부분을 들이받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모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B씨가 숨졌다. 또 모닝을 운전하던 B씨의 어머니(60대)와 동승자인 B씨의 형제(20대)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발생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0.03%)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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