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1 노리는 조코비치, 18세 신예 꺾고 2회전 진출 [24 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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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호주오픈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가 1회전에서 18세 신예 프리즈미치에게 신승을 거두며 2회전에 올랐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4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디노 프리즈미치(세계 178위, 크로아티아)에게 6-2 6-7(5) 6-3 6-4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4구 이하 랠리 대결 포인트에서 프리즈미치에게 21-13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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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호주오픈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가 1회전에서 18세 신예 프리즈미치에게 신승을 거두며 2회전에 올랐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4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디노 프리즈미치(세계 178위, 크로아티아)에게 6-2 6-7(5) 6-3 6-4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예선 3승을 거두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본선에 오른 프리즈미치에게 경기 중반 고전했지만 결국 자신의 흐름을 되찾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코비치는 코로나 백신 미접종으로 출전하지 못한 2022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9연승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8번째로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 조코비치는 작년 통산 호주오픈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남자 선수 최다 기록이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여자 선수 마가렛 코트(호주)가 보유한 11승 최다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11승을 이룰 경우 마가렛 코트와 함께 4대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인 24승을 넘어 25승을 기록하며 테니스 역사상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자로 기록된다.
조코비치는 1세트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프리즈미치를 상대로 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2세트부터 프리즈미치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리즈미치는 2세트 4번째 게임에서 이번 경기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3-1로 앞서갔다. 조코비치가 이어진 게임에서 곧바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했지만 이후 서로의 서비스게임을 착실히 지켜나가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52주 기준 타이브레이크 승률 80%로 ATP 투어 톱100 선수 중 1위다. 프리즈미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가장 강한 선수를 상대로 3번의 미니브레이크에 성공하며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6-2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결국 7-5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프리즈미치의 안정적인 스트로크에 롱랠리 대결에서 애를 먹던 조코비치는 3세트 자신의 3번째 서비스게임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했다. 조코비치는 7번의 듀스 끝에 결국 게임을 내주며 게임스코어 2-3으로 리드를 내줬다.
조코비치는 롱랠리 대결 대신 4구 이하 숏랠리 대결에서 돌파구를 찾으며 72분 만에 3세트를 가져갔다. 조코비치는 4구 이하 랠리 대결 포인트에서 프리즈미치에게 21-13으로 앞섰다.
4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0까지 달아난 조코비치는 프리즈미치에게 1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했지만 이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착실히 지켜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세계 43위)과 마크 폴만스(세계 156위, 이상 호주)의 승자와 맞붙는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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