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찬 채 도주하던 마약 용의자, 시민이 몸싸움 끝에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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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을 찬 채로 도주하던 마약 관련 범죄 용의자를 몸싸움 끝에 붙잡은 시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채널A 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마약범죄 용의자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주했다.
이 용의자는 왼쪽 손목에만 수갑이 채워진 상태였다.
이어 공사장 관계자가 발을 걸어 용의자를 쓰러뜨리고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도 합세해 용의자의 팔다리를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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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채널A 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마약범죄 용의자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주했다.
이 용의자는 왼쪽 손목에만 수갑이 채워진 상태였다. 그는 걸어서 40여분 걸리는 충북 오송읍 인근 공사장까지 도망쳤다. 용의자는 공사장 사무실로 들어가 전동 절단기를 빌렸다. 절단기를 통해 수갑을 풀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공사장 관계자가 이 남성을 뒤따라갔고 절단기로 수갑을 자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공사장 인근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공사장 관계자가 용의자를 붙잡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진다. 이어 공사장 관계자가 발을 걸어 용의자를 쓰러뜨리고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도 합세해 용의자의 팔다리를 붙잡는다. 곧이어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면서 상황이 정리됐다.
시민에게 붙잡힌 이 남성은 마약 관련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다시 경찰에 체포돼 검찰에 인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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