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리베로 햄스트링 부상→23세 백업이 구세주로…사령탑의 진심 “지원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MK장충]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 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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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전력은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9, 21-25, 25-20, 15-9)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점 2점 추가와 함께 연승을 내달린 한국전력은 승점 34점(12승 11패)을 기록, 4위 OK금융그룹(승점 36점 13승 10패)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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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권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전력은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9, 21-25, 25-20, 15-9)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점 2점 추가와 함께 연승을 내달린 한국전력은 승점 34점(12승 11패)을 기록, 4위 OK금융그룹(승점 36점 13승 10패)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또한 1위 우리카드(승점 43점 15승 8패)와도 승점 차가 9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봄배구를 넘어 선두도 노려볼 수 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맹활약했다. 타이스는 마지막 5세트에만 9점에 공격 성공률 62.5%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양 팀 최다 34점(서브 3개-블로킹 2개)을 기록했다. 임성진과 서재덕도 각각 16점, 15점으로 활약했다.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가 이날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시몬과 장지원이 리베로로 나섰다. 이시몬은 리시브 효율 57.69%, 장지원은 62.5%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경기 후 만난 권영민 감독은 “올 시즌 우리카드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기복은 있었지만 이긴 세트들을 보면 리시브, 공격, 서브가 잘 됐다”라고 운을 뗐다.

사진=KOVO 제공
이어 “료헤이 대신 들어간 시몬이와 지원이가 잘했다. 시몬이는 기본기가 좋다. 지원이가 플로터 서브에는 약한데, 우리카드에는 플로터 서브를 구사하는 선수가 셈 명이나 있다.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잘 버텨줬다”라며 “지원이는 료헤이에 비해 리시브만 좀 떨어지지, 수비력은 뒤지지 않는다. 경기를 많이 못 뛰었는데 두 경기 잘해줘서 고맙다. 지원이에게는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미소 지었다.

5세트 맹활약한 타이스에 대해서는 “타이스가 살아나야 우리 팀 분위기도 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백업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권영민 감독은 “가끔 들어가서 잘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잘 이겨내줘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KOVO 제공
한국전력은 오는 1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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