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겪던 40대男,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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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밥 사달라 글쓴이입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작성자 A씨는 최근 사정이 여의찮아서 사흘을 굶었다며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는 글을 올렸었다.
그는 "한 사람은 전화 통화에서 '글 내용이 사기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 어려운 사정이라면 자기 행동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A씨는 "앞으로 자신 또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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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성자 A씨는 최근 사정이 여의찮아서 사흘을 굶었다며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는 글을 올렸었다.
이후 그는 국밥 사진과 함께 "세 분께서 도합 18만 원이라는 큰돈을 보내주셨다"며 후기를 전했다.
A씨는 "너무 배가 고프고, 또 살고 싶었다. 그래서 염치 불고하고 계좌번호를 보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사람은 전화 통화에서 '글 내용이 사기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 어려운 사정이라면 자기 행동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A씨는 "앞으로 자신 또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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