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사장 “올해가 승부처”

이진경 2024. 1. 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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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가 승부처"라며 CX(고객 경험)·DX(디지털 전환)·플랫폼 3대 전략을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1일 '2024년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을 열고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고 다수의 기업이 다운사이징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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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미래전략 실행 당부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가 승부처”라며 CX(고객 경험)·DX(디지털 전환)·플랫폼 3대 전략을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1일 ‘2024년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을 열고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고 다수의 기업이 다운사이징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올해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을 밝히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 사장은 지난 10일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핀 데 이어 다음날 임직원들과 직접 만나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사업 운영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임원들이 의견을 공유했다.

황 사장은 통신 등 레거시 사업의 성장을 유지하되, 빠르게 DX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사업 전개를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며 “기존 전략 방향을 그대로 가져가되 전략 과제들을 매우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조직문화 문제는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비폭력 대화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성과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 간 서로 더 소통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조직문화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임원들은 회사의 미래 경쟁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구성원의 비전 인식 △비전 공감 △리더의 비전 전달 등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조직문화 강화 사례들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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