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바르셀로나 아니야?’ 메시·수아레스·부스케츠·알바, 미국 인터 마이애미서 재회→첫 훈련 돌입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이 미국에서 다시 만났다.

미국 인터 마이애미는 14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라며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마이애미가 올린 게시물엔 루이스 수아레스가 처음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웃고 있는 모습도 있었다.

수아레스는 과거 유럽 최고의 공격수였다.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네이마르와 함께 유럽 최고의 공격진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14/15시즌엔 라리가, 코파 델 레이, UCL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2015/16시즌엔 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클루브 나시오날 데 푸트볼를 거쳐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뛰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의 이적설이 나왔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이 뛰고 있는 마이애미였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수아레스가 2024년 12월까지 있는 계약에도 불구하고 그레미우와 2023년 12월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마이애미는 수아레스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는 데 여전히 관심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도 “우리는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수아레스가 있는 상황과 없는 상황을 생각하고 있다. 수아레스를 영입할 수 있는 순간이 오면, 우리는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 나는 더 많은 우승을 획득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뛸 준비가 됐다. 나는 우리가 공유된 야망으로 함께 이룰 수 있는 것에 대해 낙관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좋은 선수들과 재회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 새로운 팀 동료와 코치진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2020년 이후 다시 메시, 부스케츠, 알바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오는 2월 22일(한국 시간) 레알 솔트레이크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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