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번째 아시안컵 우승 노리는 일본, 베트남전 선발 라인업 발표 [아시안컵]

일본의 아시안컵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베트남(94위)을 압도하며, 역대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1992, 2000, 2004, 2011)이기도 하다.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모리야스 감독의 일본은 베트남과 2023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직전 2019 아랍 에미리트(UAE) 대회 결승에서 카타르에 1-3으로 밀리며 준우승했던 일본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5번째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기세도 좋은 편. 지난해 6월 안방에서 엘살바도르를 6-0으로 완파한 것을 시작으로 1일 요르단전(6-1승)까지 파죽의 A매치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총 45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평균 4.5골을 기록 중이다. 베트남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이라크와 함께 D조에 편성된 일본은 베트남전을 통해 아시안컵 일정을 시작한다.

결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일본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호소야 마오, 나카무라 케이토, 미나미토 타쿠미, 이토 준야,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쇼고, 이타쿠라 코, 스가와라 유키나리,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뛰는 미토마 가오루는 이날 결장한다.

한편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베트남은 필리프 응우옌 골키퍼와 더불어 판 뚜안 따이, 응우옌 탄 빈, 부이 호앙 비엣 안, 보 민 즈엉, 응우옌따이손, 도 홍 중, 팜 쑤언 만, 응우옌 뚜언 안, 응우옌 딘 박, 팜 뚜언 하이로 일본에 맞선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