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전국 비·눈…내일 서울 -7도 '반짝 추위'

2024. 1. 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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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휴일인 오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렸는데, 특히 강원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으로 한 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내일(15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전부터 서울 하늘에 먹구름이 끼더니, 점심 무렵에는 빗방울이 쏟아집니다.

나들이객들은 우산을 펼쳐들고, 미처 피하지 못해 처마를 서성이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윤남식 / 서울 잠실동 - "일반 차량이나 이런 걸 움직이시는 분들은 살얼음이 얼어서 위험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고…."

전국에 내린 비는 강수량 5mm 안팎이지만, 강한 바람에 비와 눈이 섞여 내렸고, 곳곳에 '살얼음판'이 생겼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지역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강원 북부내륙과 산간은 2~7cm, 강원 중,남부에는 1~5cm의 눈이 쌓였습니다.

▶ 스탠딩 : 안병수 / 기자 - "이번 주 초반에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은 -7도, 춘천이 -8도 등 전국이 -13도에서 0도로 평년보다 낮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이기선 / 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8도 가량 떨어지겠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수요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김민승 VJ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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