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과 이란 미사일로 우크라에 공격 퍼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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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으로부터 미사일을 지원받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 시간 14일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고, 이란 드론과 북한 탄도미사일로 무기를 보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미국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 받았으며 그중 일부를 이미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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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으로부터 미사일을 지원받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 시간 14일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고, 이란 드론과 북한 탄도미사일로 무기를 보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에 개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폭격을 감행하는 등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최근 잇따라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러시아의 공습은 그 규모와 정교함 면에서 지난 겨울 공격과는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드론과 미사일을 500차례 이상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미국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 받았으며 그중 일부를 이미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같은 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으며, 이달 2일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야간공습 등에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또 러시아의 무기 생산량은 현재의 공격 속도를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부족한 부분의 일부를 이란 드론과 북한 미사일로 채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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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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