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 SK렌터카다이렉트 포스트시즌 티켓 따냈다…3년만에 PS 복귀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4. 1. 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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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다이렉트가 팀리그 5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승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SK렌터카는 14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5R 마지막날 경기에서 에스와이바자르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이에 따라 SK렌터카는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전체 순위 최종 3위(승점 60)를 확정, 정규리그 차순위팀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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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PBA팀리그 5R 마지막날
SK렌터카, 에스와이에 접전 끝 4:3 신승
정규리그 전체순위 3위(승점 60)로 PS행
5R 초반 3연패 이후 4연승…극적 PS 진출
14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5R 마지막날 경기에서 SK렌터카다이렉트가 에스와이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고 환호하고 있는 SK렌터카팀 선수들. (사진= PBA)
SK렌터카다이렉트가 팀리그 5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승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0/21시즌 이후 3년만의 포스트시즌 복귀다.

SK렌터카는 14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5R 마지막날 경기에서 에스와이바자르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이에 따라 SK렌터카는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전체 순위 최종 3위(승점 60)를 확정, 정규리그 차순위팀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하게 됐다. 앞서 NH농협카드그린포스, 에스와이, 크라운해태라온이 정규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SK렌터카는 에스와이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SK렌터카는 1세트(남자복식)부터 레펀스-강동궁이 산체스-박인수를 5이닝만에 11:8로 제압하며 가볍게 출발했고, 2세트(여자복식)에서도 강지은-히다가 한지은-한슬기에 9:3(7이닝)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SK렌터카는 이어진 3세트(남자복식)를 내주었으나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히다가 황득희-이우경을 3이닝만에 9:3으로 제압, 세트스코어 3:1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5세트(남자단식)서 강동궁이 하이런9점을 앞세운 박인수에 4:11(5이닝)로 진데 이어 6세트(여자단식)에선 강지은이 한지은에 4:9(3이닝)로 패배,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허용했다.

SK렌터카는 마지막 순간 다시 힘을 냈다. 7세트(남자단식)에서 응오딘나이가 이영훈을 11:3(7이닝)으로 제압, 팀의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쥐었다.

응오딘나이(왼쪽 두번째)가 에스와이와의 경기 마지막 7세트서 이영훈을 꺾은 뒤 레펜스(맨 왼쪽)와 세레머니를 펼치는 가운데, SK렌터카 팀 동료들 또한 환호하고 있다. (사진= PBA)
SK렌터카는 올 시즌 전반적으로 잦은 기복과 불운 속에 다소 불안한 행보를 반복해왔다.

지난 1라운드를 공동7위로 마친 SK렌터카는 2라운드에선 우승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에스와이에 승점 단 1점이 밀려 공동2위에 그쳤고, 이어진 3라운드서는 다시 6위로 내려갔다. 또한 직전 4라운드에서도 공동6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과 멀어지는듯했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도 첫 판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보였다. 6일차 경기 승리를 기점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 그대로 4연승을 내달리며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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