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 만든다…노동당·진보당 빠져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4. 1. 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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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정의당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기당대회에서 선거연합정당 추진 승인의 건을 재석 대의원 195명 중 136명 찬성으로 가결했다.

선거연합정당 당명은 '녹색정의당'으로 할지도 당원 총투표에서 정한다.

선거연합정당을 통해 정의당과 녹색당은 총선에서 후보를 공동으로 공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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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5일 당원 총투표 거쳐야…다음달 3일 창당대회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차 정기 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이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선거를 치르는 동안 '녹색정의당' 이름을 한시적으로 쓰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의당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기당대회에서 선거연합정당 추진 승인의 건을 재석 대의원 195명 중 136명 찬성으로 가결했다. 추진안은 오는 25일 당원 총투표, 다음달 3일 창당대회 절차 등을 거쳐 확정된다.

선거연합정당 당명은 '녹색정의당'으로 할지도 당원 총투표에서 정한다. 선거연합정당 공동대표 중 정의당 대표를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할지도 총투표로 결정한다.

선거연합정당을 통해 정의당과 녹색당은 총선에서 후보를 공동으로 공천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 명부 1·2번을 노동·녹색 세력에게 양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단, 총선이 끝나고 나면 각자 당으로 흩어질 전망이다.

정의당은 노동당과 진보당과도 연합하기로 했지만, 이견이 있어 우선 두 정당만으로 연합정당을 꾸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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