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승진-차현승-김하온-김가희, 정체 공개 “BTS 뷔가 입은 옷 입고 나왔다” [종합]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에서 김승진, 차현승, 김하온, 김가희의 정체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인센스‘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피자엔 콜라’와 ‘통닭엔 맥주’가 ‘거짓말’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피자엔 콜라’와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즐긴 ‘통닭엔 맥주’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피자엔 콜라’였다. 이에 ‘통닭엔 맥주’는 ‘막걸리 한잔’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코미디언 김승진이었다.
데뷔 13년 차인 김승진은 “2007년 ‘팔도모창대회’에 출연했었는데 노래는 안 하고 춤을 췄다. 그때 심사위원에 김구라 씨가 계셨는데 가차 없이 떨어트렸다”고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승진은 ‘통닭엔 맥주’라는 이름과 맞춰 입은 노란색 의상에 대해 “원래는 바람으로 커지는 통닭 의상을 구매했는데 공기가 금방 빠지더라. 그래서 급하게 지금 입고 있는 옷을 구했는데 방탄소년단 뷔 님이 입었던 곳이다”고 설명하며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후끈한 사우나’와 ‘촉촉한 반신욕’이 ‘너를 만나’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따뜻한 목소리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한 ‘후끈한 사우나’와 부드러운 감성 ‘촉촉한 반신욕’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후끈한 사우나’였다. 이에 ‘촉촉한 반신욕’은 ‘내 생에 아름다운’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댄서 차현승이었다.
‘선미 댄서’로 유명한 차현승은 “워터페스티벌에서 커플 댄스를 춘 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지옥’ 출연 제의를 받고 선미와 창섭에게 이야기했는데 선미는 짝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니 나가보라고 했고 창섭인 ‘네가 TV에 나와 그러고 있는 걸 보면 내가 재미있을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로지옥’ 땐 여성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피지컬 100’을 나가고 나니 남성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 주셨다”고 하며 ‘피지컬 100’ 촬영 당시 갈비뼈 골절을 입었는데 판정단으로 출연한 윤성빈이 자신을 뽑아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청룡열차’와 ‘개천에서 난 용’이 ‘달팽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부드러운 음색과 곧은 고음의 ‘청룡열차’와 특색 있는 매력을 전한 ‘개천에서 난 용’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청룡열차’였다. 이에 ‘개천에서 난 용’은 ‘오늘은 가지마’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이었다.
2000년생 용띠 김하온은 “4년 만에 솔로앨범을 냈다. 음악이 그림과 비슷하다면 새로운 물감이 필요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 앨범에 랩이 없다”고 하며 “떨렸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고 운동도 주 5회 하고 있다. 윤성빈 형과 맛있게 하고 있다”고 해 윤성빈을 흐뭇하게 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희로애락도 락이다’와 ‘오답도 답이다’가 ‘리듬 속에 그 춤을’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청아하고 허스키한 음색의 ‘희로애락도 락이다’와 사랑스러운 목소리 ‘오답도 답이다’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희로애락도 락이다’였다. 이에 ‘오답도 답이다’는 ‘그댄 달라요’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 했는데 그는 배우 김가희였다.
‘복면가왕’이 예능 첫 출연이라고 밝힌 김가희는 “평소 낯을 가려서 예능을 못 나가고 있었는데 연기할 때 캐릭터라는 가면을 쓰듯이 복면을 쓰고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연인’에서 유화 역으로 활약한 그는 “극 중에서 전쟁이 나기 전에 화목한 장면이 많았다. 은진 언니와 꽃 구경도 하고 흥겹게 춤추던 장면도 찍어 재밌었다. 첫 리딩 때 제 대사가 별로 없었는데 남궁민 선배님께서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해 주셨다”고 말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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