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NE UP] '미토마-쿠보 없다'...우승후보 1순위 일본, 베트남전 선발 공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토마 카오루, 쿠보 다케후사가 빠진 가운데 일본은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일본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베트남과 대결한다. 

일본은 스즈키 자이온, 이토 히로키, 이타쿠라 코, 타니구치 쇼고, 스기와라 유키나리, 엔도 와타루, 모리타 히데마사, 미나미노 타쿠미, 나카무라 케이토, 이토 준야, 호소야 마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베트남은 필립 응구엔, 민 트롱 보, 탄 빈 응구엔, 투안 타이 판, 비엣 안 부이 후앙, 팜 후안 만, 훙 둥 도, 응구엔 탄 안, 디엔 박 응구엔, 타이 손 응구엔, 투안 하이 팜을 선발로 썼다.

일본은 우승후보 1순위다. 1992, 2000, 2004, 2011년도에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한 일본은 이후에도 매 대회 우승후보로 지목됐으나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대회에선 돌풍을 일으키던 카타르에 패하면서 준우승 고배를 마셨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계속 신뢰한 결과, 일본은 아시아 최강 팀이 됐다.

우승 후보 1순위의 첫 경기다. 미토마, 쿠보는 없다. 부상을 당해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둘이 없지만 미나미노, 이토가 일본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아래에서 발전했지만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엔 경기력, 결과 기복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주전 골키퍼 당 반 람을 비롯해 도반 반 하우, 응우엔 호앙 득, 티엔 린, 부이 티엔중, 퀘 응옥 하이 등 수많은 주축들이 부상을 입어 전력이 더욱 약화됐다. 첫 경기가 일본이라 더욱 부담스러운 베트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