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英도 클린스만호 '역대급' 인정!…"亞 호랑이→강력한 우승후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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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도 클린스만호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지난달 말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소속팀과 각 주요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좋은 느낌과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어서 긍정적"이라며 "한국에 64년은 너무 긴 것 같다. 큰 대회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고 운도 따라야 한다. 64년 동안 없었던 우승을 이번에는 꼭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결의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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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해외 언론도 클린스만호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몰'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바레인전 프리뷰를 통해 "한국이 3-0으로 완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23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86위)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중동세가 강한 바레인은 다소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반드시 꺾어야 조별리그에서 체력을 아끼고 토너먼트를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주축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자신감이 충만하다. 다만 황희찬(울버햄튼) 김진수(전북현대)가 부상으로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매체는 "한국은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1-0 근소한 승리로 아시안컵 준비를 마쳤다"며 "아시아의 호랑이는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유럽 원정 평가전 사우디아라비아(1-0 승)전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소화하면서 6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이라크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바레인전에는 주전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강인은 이라크전에서 퇴장을 당했지만 한국을 위해 뛸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평가한 매체는 "한국은 최대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이고 (다른 팀과) 엄청난 격차가 있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클린스만호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기간에만 활동할 코칭스태프를 요청했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마크 포더링과 영국 출신의 데이터 전문가 크리스 록스턴이 곧 합류할 예정이다.
마크 포더링은 유럽축구연맹(UEFA) P급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문 스카우트로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BSC 코치 등 활동했다. 크리스 록스턴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전력 분석 팀장을 역임한 전문가다. 록스턴은 바레인전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물리치료사도 2명이 추가로 늘어나 총 6명의 물리치료사가 선수들의 몸 관리를 책임진다. 역대 최대 규모로 코칭 및 지원스태프가 꾸려지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AFC는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이라크)에서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을 공격에 배치했다"며 "4명 모두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는 등 아시안컵에 임한다"고 주목했고 "무서운 4인방이 실력을 발휘한다면 1960년 후 첫 우승 기대감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우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
지난달 말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소속팀과 각 주요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좋은 느낌과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어서 긍정적"이라며 "한국에 64년은 너무 긴 것 같다. 큰 대회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고 운도 따라야 한다. 64년 동안 없었던 우승을 이번에는 꼭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결의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 연패 이후 64년 동안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클린스만호는 1차전 바레인(15일)을 시작으로 2차전 요르단(20일), 3차전 말레이시아(25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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