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후보' 일본, 베트남 상대할 선발 라인업 공개...엔도-미나미노 선발 → 미토마-쿠보 제외

▲ 일본의 베트남전 선발 라인업 ⓒ일본 대표팀 SNS

▲ 지난해 9월 독일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일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베트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베트남을 상대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전방에는 호소야 마오가 배치됐으며, 양 측면에는 나카무라 케이토와 이토 준야가 최전방을 지원한다. 중원에는 미나미노 타쿠미와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가 선택을 받았다. 백4는 이토 히로키, 타니구치 쇼고, 이타쿠라 코, 스가와라 유키나리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 자이온이 꼈다.

일본은 경기 전 예상과 비슷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미토마 가오루는 명단에서 빠졌다. 또다른 에이스인 쿠보 다케후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리버풀의 엔도가 선발 출전하며 일본 중원에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더해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나미노 역시 공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은 한국, 호주 등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A매치 흐름만 봐도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2023년 6월에 있었던 엘살바도르전 승리를 시작으로 무려 A매치 10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이 사이엔 독일과 캐나다 등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만만찮은 상대들도 여럿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작년 9월 독일 원정을 떠났던 일본은 축구 강국인 독일을 무려 4-1로 대파하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각종 현지 언론들도 이번 대회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일본을 꼽았다. 축구통계전문매체 '옵타'는 지난 9일 아시안컵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팀으로 일본을 꼽았다. '옵타'가 공개한 일본의 우승 확률은 24.6%였다. 해당 통계 2위는 한국이었다.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14.3%로 예측했다.

▲ 베트남의 선발 라인업 ⓒ베트남 대표팀 SNS

한편 일본에 맞서는 필립 트루시에 감독의 베트남 역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팜 뚜언 하이와 응우옌 딘 박, 응우옌 뚜언, 팜 쑤언만, 도 홍 중, 응우옌따이손, 보 민 즈엉, 부이 호앙 비엣 안, 응우옌 탄 빈, 판 뚜안 타이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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