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찾는 호주오픈과 ATP, "정현은 요즘 어떻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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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호주오픈이 개막한 1월 14일, ATP와 수많은 외신 기자들은 테니스코리아 기자들을 보는 순간 '정현 찾기'에 나섰다.
혹시 정현에 대해 공유해줄 만한 소식이 있나?"라면서 "선수로서 복귀하는 것은 맞지?"라고 물었다. 또한 "정현이 등 부상으로 투어를 떠났었는데 지금 등 상태를 포함한 다른 몸의 상태는 어떤가?"라며 "한국사람들 역시 정현의 복귀를 몹시 기다리고 있지 않나? 2018년 호주오픈 4강 성적을 거두었던 선수 아닌가?"라며 구체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기자는 앞서와 같이 작년 투어 기록을 언급하며 "착실히 복귀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하자 그는 "정현이 테니스를 계속 하고자 한다니 정말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영국 기자는 2018년 정현과 함께 4강에 올랐던 카일 에드먼드(영국, 539위)의 소식을 전해주었다. "카일 에드먼드 역시 정현처럼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에 정현의 소식이 더욱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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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백승원 객원기자] 2024 호주오픈이 개막한 1월 14일, ATP와 수많은 외신 기자들은 테니스코리아 기자들을 보는 순간 '정현 찾기'에 나섰다.
올해 유나이티드컵에서 알렉스 드 미노(호주)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기 전까지만 해도 호주에서 마지막으로 조코비치를 물리친 선수가 정현이었고, 그 정현이 2018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이 여전히 화제였다.
ATP는 이번주 위클리 뉴스레터를 발행하면서 POP QUIZ를 냈는데 "조코비치가 호주오픈에서 28연승 중이다. 그렇다면 2018년 멜버른파크에서 세르비아 선수를 꺾은 마지막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올렸다. 정답은 국내 팬들이 모두 알다시피 정현이다. 정현은 당시 조코비치에게 7-6(4) 7-5 7-6(3)으로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었다.
14일 오전, ATP 아시아에서 호주오픈에 파견 온 미디어 담당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ATP 아시아 미디어 담당은 기자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물었다. "안그래도 너무 보고 싶었다. 그 이유는 정현(1099위)의 소식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정현이 어떻게 지내는지 업데이트 된 소식이 있냐?"라며 정현의 이야기부터 꺼냈다. 둘이 대화하던 중 스위스TV 기자 역시 인사와 함께 정현의 소식을 물었다. 스위스TV 기자는 2018년 호주오픈 로저 페더러와 정현의 4강 대진이 확정되었을 때, 제일 먼저 한국 미디어를 찾았던 기자였다.
14일 오후, ATP 투어 PR 담당이 기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한 저널리스트가 정현의 소식이 궁금하다며 ATP를 통해 요청했다는 것이다. 기자는 간단히 "복귀를 위해 꾸준히 연습 중인걸로 알고 있고, 작년에도 잠시 투어에 복귀했다. 윔블던 예선 1회전 승리를 하지 않았나? 투어에 복귀하기 위해 착실히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한 영국 기자가 미디어실에 있는 테니스코리아 기자석을 방문하여 "정현의 소식이 궁금해서 이곳저곳 수소문 중이다. 혹시 정현에 대해 공유해줄 만한 소식이 있나?"라면서 "선수로서 복귀하는 것은 맞지?"라고 물었다. 또한 "정현이 등 부상으로 투어를 떠났었는데 지금 등 상태를 포함한 다른 몸의 상태는 어떤가?"라며 "한국사람들 역시 정현의 복귀를 몹시 기다리고 있지 않나? 2018년 호주오픈 4강 성적을 거두었던 선수 아닌가?"라며 구체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기자는 앞서와 같이 작년 투어 기록을 언급하며 "착실히 복귀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하자 그는 "정현이 테니스를 계속 하고자 한다니 정말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영국 기자는 2018년 정현과 함께 4강에 올랐던 카일 에드먼드(영국, 539위)의 소식을 전해주었다. "카일 에드먼드 역시 정현처럼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에 정현의 소식이 더욱 궁금했다. 카일은 지금 오른팔과 왼쪽 무릎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라면서 2018년 동반 4강을 이뤄냈던 두 선수들이, 다시 완벽한 모습으로 투어에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정현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것은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여전히 ATP의 관심사인 듯 하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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