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타이완 대선, 민주주의 열망 보여”…‘하나의 중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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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 정부가 지난 13일 치러진 타이완 총통 선거(대선)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재집권에 성공한 것에 축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현지 시간 14일 성명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이번 선거는 타이완에 민주주의가 얼마나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유권자들이 얼마나 민주적 가치를 열망하는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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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 정부가 지난 13일 치러진 타이완 총통 선거(대선)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재집권에 성공한 것에 축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현지 시간 14일 성명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이번 선거는 타이완에 민주주의가 얼마나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유권자들이 얼마나 민주적 가치를 열망하는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일은 여러 분야에서 타이완과 긴밀하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도 중국을 의식해 “‘하나의 중국’ 틀 안에서 그 관계를 확대하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도 이날 성명에서 “이번 선거는 타이완 시민이 민주적 가치와 법치, 인권을 얼마나 열망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타이완은 경제와 문화,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유럽과 프랑스의 중요한 파트너”라면서도 “이번 선거 이후에도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타이완과의 관계가 계속 강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선거 결과로 중국과 타이완의 긴장이 증폭되는 것을 경계하며 타이완해협의 현상 유지와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역내는 물론 그 너머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평화와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모든 당사자가 현 상황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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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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