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성·태도는 충청으로부터”… 한동훈, ‘충청 민심’에 열띤 구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릴 적엔 충청도 사투리를 썼었는데, 서울로 와서 서울말을 따라하다 보니 말이 좀 빨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제 인성이나 태도는 모두 충청인의 마음으로부터 배운 겁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 중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충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민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한 한 위원장의 열띤 구애에 당원들은 "천천히 말해도 돼유"라며 화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엔 충청도 사투리를 썼었는데, 서울로 와서 서울말을 따라하다 보니 말이 좀 빨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제 인성이나 태도는 모두 충청인의 마음으로부터 배운 겁니다.”
이날 충청과의 ‘지연(地緣)‘으로 물꼬를 튼 한 위원장은 ‘스윙보터’로서 충청 시민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우리 당은 충남인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 충남은 늘 대한민국 전체 생각을 좌우해온 스윙보터였다”며 “충남은 수많은 애국선열들과 애국선열들의 삶을 배출해 온 곳이고, 이분들의 공통점은 꺾이지 않는 의기, 절개다. 그것이 바로 충남인의 정신”이라며 치켜세웠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