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교류 기구들 정리… 대남 라디오방송 '평양방송'도 중단

서진욱 기자 2024. 1. 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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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등 남북 교류를 담당했던 기구들을 정리하고 나섰다.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도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북한이 정리한다고 언급한 단체는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등이다.

북한은 대남 방송인 라디오 평양방송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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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8~9일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등 남북 교류를 담당했던 기구들을 정리하고 나섰다.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도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지난 시기 북남(남북) 과계 개선과 평양화통일 위한 연대기구로 내왔던 단체들을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정리한다고 언급한 단체는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등이다. 이 단체들은 북한의 대남 파트를 담당하는 외곽기구로 주로 남측과 민간 교류에서 역할을 해왔다.

북한은 대남 방송인 라디오 평양방송도 중단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오후부터 중단돼서 지금까지 중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방송은 당의 대남 사업부에서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개편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는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 방송을 송출한 채널로 알려져 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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