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앞둔 텐 하흐, “부상자 복귀한 맨유, 선택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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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가 많아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상자 복귀 소식에 모처럼 웃었다.
텐 하흐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이번 주 훈련장에 돌아왔다. 아주 좋은 소식이다. 카세미루와 리산드로 같은 장기 결장자들도 돌아왔고, 쇼와 에릭센도 마찬가지다. 선택지가 많아졌다"며 모처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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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선택지가 많아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상자 복귀 소식에 모처럼 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 그러나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두 팀이다. 특히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지오반니 로 셀소, 벤 데이비스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손흥민,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결장한다.
맨유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루크 쇼, 크리스티안 에릭센, 타이럴 말라시아, 메이슨 마운트 등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여기에 제이든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불화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카세미루, 마르티네스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와 훈련을 소화했다. 텐 하흐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이번 주 훈련장에 돌아왔다. 아주 좋은 소식이다. 카세미루와 리산드로 같은 장기 결장자들도 돌아왔고, 쇼와 에릭센도 마찬가지다. 선택지가 많아졌다”며 모처럼 웃었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맨유를 꺾은 바 있다. 당시 사르의 토트넘 데뷔골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홈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원정에서 토트넘이 승리한다면, 1989-90시즌 이후 약 34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게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권에도 진입할 수 있다.
맨유는 복수를 노린다. 텐 하흐 감독은 “2024년의 출발이 좋아야 한다. 지난 몇 주간 캐링턴 훈련장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투지가 정말 좋았고, 흐름을 바로잡고 싶다. 위건과 FA컵 승리로 잘 시작했기에 이제는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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