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타이쯔잉 꺾고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AG 후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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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타이쯔잉(대만, 4위)을 세트스코어 2-1(10-21 21-10 2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3세트에서 타이쯔잉의 추격을 뿌리치고 21-18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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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타이쯔잉(대만, 4위)을 세트스코어 2-1(10-21 21-10 2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는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후 무릎 부상 여파에 시달리며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새해 처음으로 출전한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안세영은 첫 세트에서 큰 점수 차로 끌려간 끝에 10-21로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세트부터 안세영의 반격이 시작됐다. 안세영은 2세트에서 1세트와 반대로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가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2세트를 21-10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3세트에서 타이쯔잉의 추격을 뿌리치고 21-18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전에 진출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세계랭킹 7위)은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로 아리사(2위)에 세트스코어 0-2(18-21 15-21)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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