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안철수, 이재명 재판 불출석에 “의학적 근거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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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재판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힌 데 대해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방탄용 핑계"라며 비판했다.
14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학적으로는 말을 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아무런 사유도 발견할 수 없고, 실제로 퇴원 소감을 발표하는 이재명 대표를 보더라도 말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인다"며 "이재명 대표가 의료진 소견과 퇴원상황 등을 이유로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떤 의학적 근거에 의한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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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학적으로는 말을 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아무런 사유도 발견할 수 없고, 실제로 퇴원 소감을 발표하는 이재명 대표를 보더라도 말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인다”며 “이재명 대표가 의료진 소견과 퇴원상황 등을 이유로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떤 의학적 근거에 의한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번 단식에 이어 또 다시 재판 판결을 지연시키려는 방탄용 핑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 대표가 더 큰 불행을 당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재판도 느리게 끌고 가려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정당대표가 재판을 지연시키는 것은 보여줄 모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등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재판 일정을 논의했다. 이 대표 공판은 당초 이달 9일로 잡혀있었지만 이 대표의 갑작스러운 피습으로 일정을 다시 조정하기로 했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 변호인은 재판 출석에 대해 “간접적으로만 들었지만 당분간 출석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과거에도 언급했지만 이 대표 일정에 맞춰 재판을 진행하면 끝이 없다”며 “공판기일 외 증인신문 절차를 활용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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