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1㎝ 열상' 문자에..."총리실 고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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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사건 축소·왜곡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에 의해서 이 테러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 사건과 수사를 축소·왜곡하려는 의도, 언론 통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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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사건 축소·왜곡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에 의해서 이 테러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 사건과 수사를 축소·왜곡하려는 의도, 언론 통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대테러종합상황실' 명의의 '1㎝ 열상으로 경상 추정' 문자 메시지에 대해 "누가 발송을 지시했고, 작성 경위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한다"며 "법리 검토해 다음 주 초 총리실을 대상으로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테러 상황실의 문자는 수사 축소 왜곡의 발원지가 되고, 일부 극우 보수 유튜버 세력들에 의해 가짜 뉴스가 배포돼 사건의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의 부상이 1㎝ 열상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문자가 국무총리실에서 배포됐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전 위원장은 "소방당국, 경찰당국, 총리실 세 기관이 이 사건을 축소하기 위한 의도로 전반적인 축소 왜곡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해식 의원은 "사건 발생 시점부터 경찰이 112 종합상황실, 소방을 비롯한 무전기록을 주지 않고 있다. 무전기록과 당시 현장 채록 영상도 제출해달라"며 "당시 상황보고서도 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현장 물청소 지시 경위,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등에 대한 자료 제출도 요구했다.
대책위는 향후 관련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와 정무위를 소집해 진상 규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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