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민생 민생’ 대통령실, 민생 행보…이관섭 “올해는 민생 회복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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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연일 민생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 피부에 와닿는 민생 관련 성과가 4월 '총선 성적표'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절박함도 감지되고 있다.
그러면서 "당정은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민생 우선의 기치를 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협력해야 한다"며 "민생 회복의 한 해에 우리 모두 정교하게, 또 박력 있게 준비된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보답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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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민 피부에 와닿는 성과 속도감 있게 추진”
민생 성과, 4월 총선 성적표 직결 관측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구체적인 성과를 속도감 있게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당정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정은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민생 우선의 기치를 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협력해야 한다”며 “민생 회복의 한 해에 우리 모두 정교하게, 또 박력 있게 준비된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보답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은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를 연일 강조하면서 민생 문제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이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에도 공을 들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열린 윤 대통령 주재 첫 번째 민생토론회는 경기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렸다.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10일 열린 두 번째 민생토론회는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됐다.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에서 두 차례 민생토론회를 연 것 자체가 수도권 민심을 겨냥했다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성과가 있어야 여당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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