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에 결혼` 오픈AI 샘 올트먼… 배우자는 누구?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오랜 시간 함께해온 SW(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동성 결혼을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과 그의 동거자인 올리버 멀헤린(Oliver Mulherin)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올린 결혼식 사진이 이후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하객으로 참석했던 익명의 소식통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로 파악됐다.
유출된 사진들에선 샘 올트먼의 형제이자 스타트업 래티스(Lattice) 공동창업자인 잭 올트먼이 주례자 자격으로 참석, 샘 올트먼이 멀헤린의 왼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것을 지켜보는 모습도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선 올트먼과 멀헤린이 유대인 결혼식 전통에 따라 함께 유리를 밟아 깨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객은 약 12명 정도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은 이미 고등학생 시절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한 바 있지만, 이번에 배우자가 된 멀헤린과의 관계는 상당기간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개석상에 멀헤린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6월 열린 백악관 만찬이 처음이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함께 살며 주말에는 캘리포니아 나파의 목장에도 같이 다녔다.
멀헤린은 호주 출신 개발자다. 호주 멜버른대학교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다니며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재학 중 몇몇 AI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생이며 2014년 일찍이 와이콤비네이터 대표가 된 올트먼과는 나이 차이가 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올트먼에게 '올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한다.
멀헤린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기재된 그의 최근 직장은 메타(옛 페이스북)로, 2020년 8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약 2년 4개월 동안 근무했다. 한편 올트먼은 최근 뉴욕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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