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초음속미사일 쐈나…올해 첫 탄도미사일 도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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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오후 2시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작년 12월18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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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만의 탄도탄 도발…포사격 도발 후 일주일 만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첫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오후 2시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또 일본 방위성은 정점고도가 약 50㎞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사거리와 고도 등을 놓고 봤을 때 이 미사일은 극초음속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극초음속미사일은 기존 탄도미사일과 달리 50㎞ 이내 낮은 고도에서 고속으로 변칙 기동하기 때문에 우리 군의 미사일대응체계를 교란·무력화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 입장에선 표적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공기역학적 유도를 실시해 궤적을 조정할 수 있는 극초음속미사일이 전술핵 사용을 위한 이상적 투발수단이다.
북한은 2021년 9월과 올 1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극초음속 활강체(HGV)를 적용한 '화성-8형' 미사일과 원추형 탄두부에 보조날개(카나드)를 장착한 기동 탄두 재진입체(MARV) 형상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북한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또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일 가능성도 우리 군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IRBM의 사거리는 3000~5000㎞이며, MRBM의 사거리는 1000~3000㎞이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IRBM이라면 의도적으로 고각으로 발사해 사거리를 줄였을 수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라며 "미일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작년 12월18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북한은 작년 12월 17~18일 이틀 연속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선 이달 5~7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사흘 연속 포사격 도발을 벌였다.
또 작년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 개선 명분으로 운영했던 대남기구와 단체를 모두 정리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교전국'이라고 규정했다.
최근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대남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을 중단하고, '우리민족끼리' 등 인터넷 선전 사이트도 닫았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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