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온실가스 감축사업 모델 베트남 진출…“발전사 가운데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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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2일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감축기술에 대한 투자와 시설 설치를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실적을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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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감축기술에 대한 투자와 시설 설치를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실적을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설치지원 대상 사업자로 발전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앞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를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한 남부발전은 작년 8월 환경공단의 예비 타당성조사 시범사업에서 사업성 검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환경공단으로부터 사업비의 50%를 지원받아 베트남 떠이닌에 위치한 타이어 제조공장에 바이오매스 보일러 전문기업인 규원테크와 협력해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약 8만t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향후 10년 동안 약 8만t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감축사업 모델을 해외로 확대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정부, 중소기업 등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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