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생대책 발표…한동훈 "대학생 학비 경감"
[뉴스리뷰]
[앵커]
정부와 여당이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당대표로선 고위당정협의에 처음 참석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학생 학비 부담을 줄여달라 주문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당정이 취약계층 365만 가구의 전기료 인상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전기료 인상 때 취약 계층은 올 1분기까지 적용을 미뤘는데, 한 번 더 유예한단 겁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이자 경감 조치는 제2금융권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 수준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인 39조원을 공급하기로 했고,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50만원, 총 발행 규모는 1조원 확대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사과와 배 같은 16대 설 성수품 물가를 집중 관리해 작년보다 더 저렴하게 공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합니다.
비대면 진료 등 24시간 의료 체제를 구축하고, 연휴 택배 업무에 임시 인력 6천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고위 당정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 열렸습니다.
한 위원장은 정부에 대학생 학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방안 마련을 공개 주문했는데, '격차 해소'를 강조해온 한 위원장이 이번 총선 주요 정책 공약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무리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정국이지만 실현 가능성 없는 정책이라든가 그냥 기대만 부풀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정책은 저희 당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실무 당정을 거쳐 오는 1학기부터 학비 경감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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