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 속 기록 펑펑→명품 KBL 올스타전→제2의 프로농구 전성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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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이 5561석 매진 속에 명품 매치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14일 오후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자밀 워니(서울 SK)는 올스타전 역대 득점 2위 기록에 해당하는 51득점과 리바운드 14개, 어시스트 8개를 올려 기자단 유효 투표 총 86표 중 53표를 얻어 MVP(최우선 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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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5561석 매진 속에 명품 매치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14일 오후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경기 결과는 정규리그 2위 창원 LG 조상현 감독이 이끈 공아지팀이 김주성(원주 DB) 감독이 이끈 크블몽팀을 135-128로 꺾었다.
자밀 워니(서울 SK)는 올스타전 역대 득점 2위 기록에 해당하는 51득점과 리바운드 14개, 어시스트 8개를 올려 기자단 유효 투표 총 86표 중 53표를 얻어 MVP(최우선 선수)에 선정됐다.
최준용(부산 KCC)은 19득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역대 두 번째 올스타전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올스타전 1호 트리플더블은 2006~2007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윌리엄스가 작성했다. 이후 14년 만에 최준용이 작성했다.
이날 경기는 치열했다. 4쿼터까지 118-11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올스타전 역대 세 번째로 올스타전 연장전에 돌입했다.
올스타전 연장전 최초 기록은 1997~1998시즌에 나왔다. 이후 2001~2002시즌에 한 차례 더 나왔고 이날 22년만에 다시 한번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는 워니가 3점포 3방을 터트리는 등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1쿼터 종료 후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는 이근휘(KCC)가 2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하프타임에 열린 덩크 콘테스트는 패리스 배스(수원 KT)가 화려한 기술로 정상에 올랐다.
배스는 360도 회전하면서 공을 가랑이 사이로 빼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덩크 퍼포먼스상에는 저스틴 구탕(창원 LG)에게 돌아갔고, 중계방송사 해설위원과 아나운서, PD가 직접 선정하는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이관희가 받았다.
올스타전 승리 팀 선수들에게는 개별 시상금 300만원, 패배한 팀 선수들에게는 개별 시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MVP에게는 시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덩크왕 배스와 3점슛왕 이근휘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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