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있다는데 왜 안 믿어줘” 20대, 아버지 살해 혐의로 구속

허윤수 2024. 1. 14.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기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며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14일 존속 살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5분께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평소 정신질환 관련 약을 복용 중인 A씨는 자기 말을 아버지가 믿어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탁 밑에 몰카 있다는 말 안 믿어주자 범행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자기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며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14일 존속 살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5분께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어머니도 함께 있었으나 A씨의 범행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정신질환 관련 약을 복용 중인 A씨는 자기 말을 아버지가 믿어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식탁 밑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 관련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