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양지인,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 女 25m 권총 결선 세계신기록

첫 국제대회 금메달 수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사격 양지인(한국체대)가 2024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 대회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한사격연맹은 "양지인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총 41점을 쏴 2019년 베로니카 마요르(헝가리·40점)를 넘고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땄던 양지인은 커리어에서 국제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한국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양지인은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양지인이 583점, 김예지(임실군청)가 585점, 김민서(한국체대)가 582점을 쏴 총점 1750점으로 인도(1743점)와 대만(173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수확했다.

여자 50m 소총3자세에선 이은서(서산시청)가 우승했고 공기소총 남자 단체전(박하준, 최대한, 신현준)과 속사권총 남자 단체전(송종호, 이재균, 홍석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결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쿼터 2개(10m 공기소총 남자, 50m 소총3자세 여자)를 추가로 얻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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