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51점’ 코트 폭격,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MVP

임창만 기자 2024. 1.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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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공아지’, 연장 혈투 끝에 ‘팀 크블몽’에 135-128 승리
3점슛 콘테스트 이근휘·덩크 콘테스트 패리스 배스 우승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서 열린 2023-2024 남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MVP를 차지한 자밀 워니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2024 남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팀 공아지’가 ‘팀 크블몽’을 135대128로 눌렀다.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서 열린 2023-2024 남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경기 전부터 5천561석이 꽉 차면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1쿼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오갔다. 크블몽은 디드릭 로슨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하윤기의 덩크와 허웅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공아지는 자밀 워니와 이정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 26대22로 리드했다.

덩크슛 콘테스트서 우승한 수원 KT 소닉붐의 패리스 배스. 연합뉴스

경기 중반까지 공아지가 흐름을 가져간 가운데, 워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87대76으로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4쿼터서 크블몽은 로슨의 연이은 3점포에 이어 유기상·허웅이 3점을 꽂아 넣어 역전을 만들어냈다. 결국 118대118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51점을 몰아넣은 워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공아지가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서 이근휘가 27득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덩크슛 콘테스트서는 수원 KT 소닉붐의 패리스 배스가 50점 만점을 받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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